첫 논문을 제출했다.
2/9/2007
ICML 2007.
과연 뽑힐지는 모르겠지만..
교수님이 1st author하려면 하라고하셨는데 그냥 2nd author로 얌전히 냈네..;
사실 대부분의 진행을 내가 한건 사실이라 잘한건지는 모르겠지만 큰주제가 교수님에 의해 잡혔기에..
1st author를 하는 것에 대해 조금 부담이 느껴졌다..
ㅎㅎ
언제부터인지 시작한 고민이 하나가 있다.
공부를 계속해서 박사를 따고 연구직(교수 포함)을 할 것인지..
학부만 마치고난후 MS같은 곳에 들어가서 인생을 보낼 것인지..
사실 아이러나하게도 한국과는 달리 미국에서는 '박사'라는 간판이 주는건 '명예'와 '어느정도의 자유'밖에는 없다.
한국에서는 처음 회사에 들어갈때 자리와 연봉이 차이가 난다고하던데.. 미국도 물론 차이는 나지만 학비와 시간을 버릴만큼의 차이가 아니라는게 문제인셈이지..
연구 자체는 즐겁고 행복하긴하다. 그런데 사실 생각해보면 MS에서 인턴으로 일했을때도 재미있고 행복했다. 무엇보다 돈 걱정도 없을테고...
그럼 왜 고민을 하냐!
모든 사람들이 나에게 하는 말 중에 하나가.. '회사'를 바로 들어가면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것이다.
막상 인턴때는 승진이나 짤리는 것에 대한 부담이 없지만 막상 입사를 하면 다를 것이라는 말들이다.
후..
그렇지만 박사를 공부할 동안의 스트레스와 부담감.. 또 돈이 없는 생활..
또 박사를 따면 바로 취직인가라는 두려움..
지금 옆에 있는 회사 입사를 놓치는 것에 대한 두려움..
그치만 지금 해두지 않으면 후회할거 같은 공부..
과연 내 길은 어느쪽일까..
내 21번째 생일로 맞이한 11월.
항상 11월이라고하면 정겨웠는데..
왠지 이번 11월은 영-_-;;
일단 원서도 준비해야하고..
어찌보면 가장 중요한 학기라고도할 수 있는 상황이되는지라..
바뻐야하는데 여유있는 내 모습에 조금 짜증난다..ㅡㅡ;
미국 시간으로 현재 생일중(-_-)이다-
아쉽게도 시험이 오후에 있어서 오후까지는 생일중이면서 공부도 해야하는 상황ㅎㅎ
오후에도 아무래도 저녁이나 먹고 공부해야할듯한 상황-_-ㅋ
대략 이 블로그에 오는 사람들은 모두들 내 생일을 축하해준거 같은데
매우 감사함^^ㅎ
클래식, 뉴에이지가 땡긴다.
클래식이 이만큼 좋았던적은 없었던거 같은데..
그냥 책 읽으며 공부할때 좋다.
(-_-;; 운동할땐 약간 낭패다..ㅎ)
단조롭군.
일어나서
학교가고
테니스치고
헬스하고
먹고
책읽고
노래듣고
숙제하고
컴퓨터하고
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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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조로운데 이렇게 풍요롭고 행복한 것도 없는듯..
이래서 학생이 좋은걸까.
두부를 퍼먹는다-_-..
그냥 생두부.. 맛 없다..-_-;;
앞으로는 꼭 데쳐먹어야지.
하루에 두부 한모씩 먹고,
끼니 거르지 않고,
의자에 발 올리고 팔굽혀펴기 15회 3세트..
계속 해야지.